봉준호 감독, 6년 만에 '미키 17'으로 복귀

제작 배경 및 주요 정보

• 원작: 에드워드 애슈턴의 SF 소설 『미키7』을 각색했으나, 주인공의 죽음 횟수를 7회에서 17회로 확장해 더 깊은 내적 갈등을 조명
• 제작비: 1억 2,000만 달러(약 1,600억 원)로 한국 감독 영화 사상 최고 규모
• 촬영 장소: 영국 리브스덴 스튜디오에서 2022년 8월~12월 진행, 대규모 세트 제작

출연진 및 캐릭터 분석

• 로버트 패틴슨: 주인공 미키 역으로 1인 2역(미키17·18) 연기, 전작 『더 배트맨』과 대비되는 '찌질함+카리스마' 변신
• 마크 러팔로: 독재자 '예로니모 마샬' 역, 도널드 트럼프와 유사한 정치적 캐릭터로 논란
• 스티븐 연: 한국계 최초 우주인 역할로 봉준호 감독과 두 번째 협업

개봉 일정 및 흥행 전략

• 국내 개봉: 2025년 2월 28일(세계 최초), 137분 러닝타임
• 북미 개봉: 3월 7일, IMAX 70mm 등 특수관 동시 상영
• 마케팅: 워너브라더스의 대규모 홍보, 설 연휴 시장 공략

테마와 예술적 시도

• 핵심 메시지: ">인간 냄새 나는 SF"를 표방, 자본주의 노동 착취와 복제 인간의 정체성 탐구
• 시각 효과: 실제 소금 200톤 사용한 눈보라 세트, 크리퍼 디자인에 생체역학적 접근
• 음향 디자인: 북극 빙하 녹는 소리와 금속 변형음 레이어링

평가와 반응

• 긍정적 평가: "SF 장르의 새로운 지평"(헐리우드 리포터),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 호평
• 논란: 마크 러팔로 캐릭터의 정치적 연관성, 원작 대비 서사 구조 단순화
• 박스오피스: 국내 예매율 50% 돌파(개봉 7일 전 기준)